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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올해 7조5000억 투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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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석유화학 기업들이 올해 사상최대 투자에 나선다.


13일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올해 투자규모와 수출목표가 작년에 비해 각각 2.7%, 4.4% 늘어난 7조5000억원, 475억달러라고 밝혔다.

아울러 2월 예정된 화학산업기술 연구조합 출범과 10월에 있을 화학산업대전 개최 등에 전념하는 한편 자유무역협정(FTA) 적극 활용을 올해의 목표를 선정했다.


작년 석유화학 부문 생산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2135만t이며, 수요는 3.7% 늘어난 1064만t을 기록했다. 협회측은 올해 생산규모를 2198만t, 수요 1099만t으로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기보수가 줄어들고 작년 신증설의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예정된 신규 투자 계획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등을 고려했다"며 "국내 전반적인 수출 경기의 위축에 따른 내수 중심의 성장 정책으로 인해 꾸준한 수요 성장"을 전망했다.


또 수출은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저효과 등으로 작년 감소세에서 반등을 예상했다.


올해 세계 석유화학산업 전망은 제한된 공급 속에 수요측면에서의 성장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정범식 회장은 "한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무역1조 달러를 달성하는데 석유화학업계가 크게 기여하고, 새로운 사업 분야를 성공적으로 개척하는 계기를 만든 한해였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상황에 대한 한발 앞선 인식과 대응이 최선의 전략이란 생각으로 석유화학인의 역량을 모을 것"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오후 5시30분부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정범식 협회장(호남석유화학 대표) 등 석유화학업계 CEO 및 주요인사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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