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13일 NHN의 4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 27만원과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NHN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5561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 11% 증가한 규모다.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과 성수기 효과로 분석된다.
다만 해피빈·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등 기부금과 자회사 영업권 상각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 하락할 전망이다.
올해 모바일 광고, 게임 시장의 성장으로 수혜도 예상된다. 정대호 연구원은 “PC온라인 검색 시장에서의 리더십이 모바일에서도 유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모바일 검색광고(SA)매출은 800억~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12월 일평균 매출은 1억5000만원으로 추정되며 27일부터 노출 로직 변경으로 광고단가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또 자체 모바일 서비스의 트레픽이 월 100억 PV 이상 추정된다. 11월 상용화에 들어간 모바일 DA, 상품 고도화 및 광고주 인식 제고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100억~20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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