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벗봉사, 이·미용 봉사,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등도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구로구는 18, 19일 구청광장에서 ‘설맞이 구로 한마당장터’를 개장한다. 자매도시인 남원시 구례군 괴산군 예천군과 나주시 횡성군 완도군 등이 참여, 시중가격 대비 10~30% 저렴하고 질 좋은 지역농수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19일에는 구로구청장과 직원 200여명이 함께 남구로시장 구로시장 고척근린시장을 방문해 물품구매 행사를 벌인다.
‘장터달구미’로 불리는 이 행사에서 직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전통시장 홍보활동도 펼친다.
남구로· 구로· 고척근린시장 역시 13일부터 20일까지 경품추첨, 풍물놀이 등 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변 소외계층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봉사활동도 펼쳐진다.
각 동 자원봉사협력단은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환경 가꾸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활동과제를 선정, 봉사활동을 하며 자원봉사 상담가 60명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설 명절 안부 전달 및 건강상태, 애로사항을 전화로 파악하는 말벗봉사활동이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단정이봉사단은 16, 17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주민 가정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구로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남도시가스와 함께하는 가스시설 특별점검도 18일까지 진행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8개 소가 대상이다.
20일까지는 대형숙박시설과 대형목욕탕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된다.
15일에는 구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설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도 펼친다.
구청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서울시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구로지회가 주관하며 50명의 정비인력이 제동장치, 엔진, 각종 오일, 등화장치, 공기압 등을 점검해주고 차량 실내소독도 해준다.
거주자 승용차가 점검 대상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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