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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파존스, '째진 눈' 한국인 여성 비하 발언 사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미국 피자가게 영수증 논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미국 뉴욕의 파파존스에서 한국계 20대 여성에게 인종차별적 표현이 적힌 영수증을 건네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한국파파존스가 유감 표명을 했다.


한국 파파존스는 "미국 파파존스 측에서 공식적으로 신속히 사과하고 해당직원에 대한 인사조치를 진행했다"며 "이번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 충격을 받았을 교민, 자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국 파파존스는 또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번 사건은 수천 개 매장 중 근무자 1명의 실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7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파파존스 매장에서 한국계 20대 여성이 주문자 명에 인종차별적 표현이 담긴 '째진 눈의 여성(lady chinky eyes)'이라고 적힌 영수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금이 간, 째진'이라는 뜻의 chinky는 서양인이 동양인의 작은 눈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

조 씨는 파파존스 트위터 계정에 영수증 사진과 함께 "내 이름은 ‘째진 눈의 여성’이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에 파파존스 측은 자사의 트위터에 "이 사건과 관련된 점원은 해고됐다"며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언급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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