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전병천)은 지난해 ‘첫걸음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 에 최종 선정된 46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애로기술 해결 컨설팅’을 9일부터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경부와 중진공은 현장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정부 기술개발(R&D)자금에 접근하기 어려운 부품·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부품·소재 중소기업 중 심사를 거쳐 46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후 이들 업체들은 기업별 협약을 체결하고, 과제수행을 시작했다.
중진공은 수행기업들이 과제 수행경험이 없고 과제수행 초기 단계임을 감안해 이번 ‘현장애로기술 해결 컨설팅’을 마련했다. 개발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여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중진공 측 설명이다.
컨설팅은 무료 지원되며,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1대1로 맞춤형 지원(5일간)한다. 컨설팅 지원분야는 기술개발체제 구축(기술연구소 설립 및 운영 방안 등), 기술개발방법론(프로젝트관리, 기술전략 등)을 위주로 한다. 이외에도 에너지 저감, 공정혁신, 설비개선 등 기업에서 희망하는 다양한 분야도 지원 대상이다.
이태성 중진공 녹색개발처장은 “향후에는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 등 공통분야에 대한 포럼과 연구회 등을 결성해 기업의 과제수행을 지원하고 선진기술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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