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4년제 대학 재학생 10명 중 8명 가까이가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학재단은 2012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12월5일부터 1월4일까지 마감한 결과 총 105만8461명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중 4년제 대학은 신청대상 112만1885명 중 76.1%인 85만4052명이 신청했다. 전문대는 24만6772명 중 77%인 18만9964명, 기타(방송대·사이버대 등)로는 1만4445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이 직접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학금을 신청하면, 한국장학재단 및 개별대학은 소득분위 및 최소 성적기준(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등을 바탕으로 이달 말경 장학생을 선정한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저소득층(소득 10분위 중 1~3분위) 학생을 위한 '국가장학금 1유형'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선정해 대학에 통보한다.
소득 7분위 이하 대학생을 위한 '국가장학금 2유형'은 재단이 대학생의 소득 정보를 대학에 통보하면, 대학이 성적기준 등을 고려한 자체기준에 맞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신청자 중 소득 8분위 이상이거나 성적 미달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재단관계자는 "신입생 및 복학생의 국가장학금 신청은 입학 대학이 확정되는 3월에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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