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일양약품이 백혈병 치료제 신약승인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6일 오전 9시28분 현재 일양약품은 전날보다 4850원(14.88%) 오른 3만745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취득하면서 2차 치료제로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해졌다. 전문가들은 보험약가는 기존 글리벡이나 타스그나보다 약 30% 저렴하게 판매될 것으로 봤다.
김희성 한화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이날 "백혈병(혈액암)의 시장규모와 성장성을 감안하면 라도티닙은 상업적 측면에서 일양약품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이 약 40~50%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라 1차 치료제로 승인 받으면 국내에서만 약 400억~5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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