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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는 전세난… ‘2기 신도시’ 입주물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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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기 신도시 입주 아파트들이 새로운 관심사가 됐다. 크게 줄어든 수도권 입주물량에 비해 김포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별내신도시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에는 올해 2만3000여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매매시장의 장기 침체로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층이 크게 늘어나며 수요층을 자극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교통편의는 물론 편의시설이 크게 개선된 2기 신도시에서 전세난 탈출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2기 신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전셋값이다. 입지별로 차이는 있다. 하지만 입주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지는 탓에 1억원대 초반(전용 84㎡기준)에 전셋값이 형성됐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한강신도시 우미린’ 105㎡의 경우 1억~1억1000만원대에 전세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춘석 우미건설 홍보팀장은 “김포한강신도시는 1억원대 초반이면 84㎡규모의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 며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 중 2만3500여가구가 김포 한강·광교·별내신도시 등 2기 신도시에 집중돼 저렴한 전세로 이주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중 지난해 6월 첫 입주를 시작한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올해 8900여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Ac-02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공급한 ‘한강신도시 우미린’이 입주를 진행 중이다. 지하 2~지상 26층 총 14개동 규모로 105~130㎡ 총 105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입주초기 단계인 만큼 파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관리비 일부를 회사가 2년간 부담해주는 것은 물론 입주 초기 입주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양의 ‘한양수자인 1차’는 2월부터 집들이에 나선다. 지하 3~지상 26층 총 17개동 총 1473가구 규모다. 전형평이 71~84㎡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명품신도시로 꼽히는 광교신도시에도 올해 입주물량이 봇물을 이룬다. 1월 동광종합토건이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광교 오드카운티’의 입주를 시작으로 총 8100여가구가 입주 대기 중이다. 2월에는 삼성물산이 광교신도시 A9블록에 공급한 ‘광교래미안’이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2~지상34층, 6개동 규모에 97~177㎡ 629가구로 구성됐다. 같은달 타운하우스 ‘광교호반가든하임’도 입주를 진행한다. 전 가구가 4층 이하 저밀도로 설계됐다. 용적률 100% 이하에 단지조경이 전체 면적의 52%인 친환경 단지다. 대지면적 5만80㎡에 지하 1~지상 4층짜리 23개동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120~146㎡ 총 320가구다.


‘포스트 판교’로 불리는 별내지구에서는 올 1월 ‘쌍용예가’ 652가구의 첫 입주를 시작으로 현대아이파크 753가구, 대원칸타빌 486가구 등 총 7059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김혜련 더피알스마트컴 연구원은 “올해에도 서울 등 수도권에 전세난이 예견된 만큼 교통편이 크게 개선된 외곽 신도시에서 전셋집이나 내집을 마련하는 것도 대안으로 꼽힌다”고 조언했다.

어김없는 전세난… ‘2기 신도시’ 입주물량 눈길 / 업계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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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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