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조니 위어(왼쪽)와 빅토르 보로노프 [사진=보로노프 트위터]";$size="467,431,0";$no="201201040847514836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미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스타 조니 위어(28)가 동성 결혼을 한다.
AP통신은 위어가 최근 뉴욕에서 변호사인 동성 연인 빅토르 보로노프(28)와 양가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4일(한국시간) 전했다.
지난해 1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혀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위어는 오는 7월 공식적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003~2004 시즌부터 3년 연속 전미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을 제패한 위어는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통산 4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연아(고려대)와 아이스쇼에서 여러차례 듀엣 연기를 펼쳐 국내팬들의 사랑도 받고 있다.
위어는 "내 짝을 찾게 돼 너무나 기쁘다. 빅토르와의 결혼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그가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할 것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위어는 배우자와 함께 '위어-보로노프'라는 새로운 성을 만들어 쓰기로 했지만 피겨스케이팅 관련 일에서는 그대로 자신의 성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위어는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이후 선수 활동을 중단했으나 2014년 소치 올림픽 때 컴백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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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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