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추천 1월의 자연휴양림…울창한 숲·호수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인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임금님도 쉬어간다’는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이 인기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3일 조용한 호수와 안락한 숲이 눈길을 끄는 충북 보은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을 ‘1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뽑았다.
청원~상주 고속도로 속리산 나들목(IC)에서 10km 지점에 자리 잡은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은 서울·경기지역에선 2시간, 대전에선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은군 명소인 속리산 법주사와 정이품송과 10분 거리여서 중부권 관광에도 편하다.
휴양림이 있는 말티재는 속리산 관문으로 조선 제7대 임금 세조가 피부병 요양차 속리산에 행차할 때 험준한 이 고개를 가마로 넘기가 어려워 잠시 쉬다가 말로 갈아타고 넘었다 하여 ‘말티고개’라 부르게 됐다.
휴양림 숙박시설로는 숲속의 집 ▲4인실 11동 ▲7인실 3동 ▲11인실 1동 ▲14인실 1동 등 모두 16동이고 야영장은 없다. 물놀이장, 족구장, 산책로(1.95km), 등산로(2.26km), 정자 3곳도 있다.
보은의 얼굴로 일컬어지는 법주사(10km 거리), 벼슬이 있는 나무 정이품송(6km), 우리나라 대표적 석축산성 삼년산성(7km), 장으로 유명한 아흔아홉 간 선병국 가옥(6km) 등 볼거리도 많다. 먹거리론 대추한정식과 순대가 유명하고 대추가 특산품이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사람 많은 곳을 찾기보다 울창한 숲과 장재호수가 어우러져 조용한 분위기인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함께 쉬며 신년계획을 세우면 좋은 장소”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042-580-5590),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조상훈 팀장 ☎043-543-6282)에게 물어보면 된다.
<국립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기본정보>
o 위 치 :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속리산로 256
o 구역면적 : 374ha
o 개장연도 : 2002년
o 이용문의 : ☎(043)543-6282
o 찾아오시는 길 안내 홈페이지 : http://www.huyang.go.kr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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