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무식 개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12만3000대 판매와 3조원 매출 달성을 경영목표로 내세웠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3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히고 "책임감과 실행력을 갖고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정립하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큰 성과였다”며 “올해는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는 첫 해인 만큼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전 부문이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특히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회복해 경영정상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마케팅전략 및 신흥시장 확대방안 추진과 함께 상품성 개선 모델이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시장 확대방안 ▲재무성과 개선 등 경영 내실화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창출 ▲내부 핵심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인도 CKD 사업의 성공적인 런칭은 물론 향후 러시아, 중국, 브라질 등 거대 신흥시장에서의 CKD 사업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올해는 우리가 약속한 Promise 2013의 달성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잣대 되는 해인 만큼 목표 달성을 통해 우리의 가능성을 알려 나가자” 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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