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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석 삼성증권 사장 "신규사업 조기시장 선점 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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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신규진출 사업의 조기시장 선점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위기에 강한 것이 삼성증권의 진정한 실력"이라며 "영업 일선의 가장 앞에서 직원들과 함께 뛰고 고민하겠다"고 신임 사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올해 목표로 ▲고객기반의 획기적 확대 ▲홀세일 부문 수익성 극대화 ▲신규진출 사업의 조기시장 선점 ▲고객 최우선 정책의 체질화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경제활동 인구 다섯 명 중 네 명이 아직 주식 투자를 안하고 있다"면서 "고객기반의 획기적인 확대를 위해 경제활동 인구의 변화에 주목하고 은행권 은퇴자는 물론 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신세대형 자산관리 영업 전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2년 임진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입니다. 또한, 우리 회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임직원 모두가 흑룡의 기운을 받아 개개인의 발전은 물론, 회사도 새로운 차원으로 進一步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회사는, 자문형랩과 골든에그어카운트 등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와
'공감36.5' 라는 CS혁신활동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고, 의미 있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또한, 퇴직연금 사업과 채권인수, 해외 M&A 부문도 질적인 측면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등 삼성증권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일 년간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금융위기의 여파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범 금융권 플레이어간 경쟁 격화 등 올 한해 우리가 극복해야 할 시장의 여건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 전 부문의 시장 지배력 확대와 수익 극대화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내기 위해서는 그 동안의 성취에 만족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심기일전'의 자세로
새해를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올 한해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핵심 과제를 모든 임직원이 함께 공유하고 必達의 결의를 다지자는 의미에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고객 기반의 획기적 확대를 이루어야 겠습니다.


우리 나라 주식투자인구가 500만에 육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전체 경제활동인구 다섯 명중 네 명은 주식에 전혀 투자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가계자산에서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불과하고, 특히 주식 비중은 채 2%가 안 된다는 사실은, 아직 우리가 개척해야 할 새로운 시장과
고객이 무한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경제활동인구의 변화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경제활동인구의 핵심층을 겨냥한 신세대형 자산관리 영업의 개발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편, 낮은 시중 금리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인플레이션은, 은퇴 후 안정적 자산관리와 충분한 현금흐름이 필요한 제 1금융권 고객에게 우리의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세일즈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의 높아진 변동성은, 적절한 리스크 관리 기법이 결부될 때 오히려
더 높은 수익을 고객에게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국내 증권사 최초로 Retail자산 100조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웠고,
이미 SNI와 법인영업지점 등 새로운 개념의 영업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고객 확대에 나선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초고액자산가 및 법인고객 영업 활성화와 더불어 안정성향 고객의 획기적 확대와 은퇴시장 공략 강화라는 새로운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가 집중 투자한 PB들의 세일즈 역량과 시스템의 우위, 국공채 중심의 채권 공급으로 다져 온 탄탄한 마켓 메이킹 능력은 올 한해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일선 PB들은 차별화된 솔루션과 진정성이라는 우리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관련 활동량을 크게 늘려야 합니다.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거시적 관점의 전략도 뒷받침 되어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는 PB들의 활약입니다.
특히, 우리조직에 새롭게 합류한 신세대 인력들의 조기 전력화가 중요합니다.


선배들은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을 통해 이끌어 주시고,
후배들은 패기와 창의적 발상을 통해 신세대를 위한 상품개발과 영업전략 수립에 더 많은 idea를 전달해 주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본사 지원 부서는 자산관리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확산되고 적절한 상품과 서비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마케팅과 영업지원에 집중해 주십시오.



두번째 과제는 Wholesale부문의 수익성 극대화입니다.


지난 몇 년간 IPO시장은 급속히 축소되었고 채권발행 시장도 기업의 자금수요 감소로 정체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M&A시장도 다소 확대되겠지만,
그 규모는 2010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IB영업에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결코 상황만 탓하고 있을 순 없습니다. 성장에는 반드시 성장통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그 아픔을 어떻게 현명하게 극복하고 강한 체력을 기르는가가 곧 그 조직의 운명을 가르는 법입니다.


IB와 Global Equity사업본부는 올 한해 총력영업을 통해 국내 리그테이블 선두권 도약과 수익확대 등 핵심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내야 합니다.


IB사업 본부는 최근 DCM사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제, 기존에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던 M&A부문은 물론 채권과 IPO부문의
경쟁력 동시 강화를 차질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 동안 IB시장에서
기념비적인 딜과 창의적 구조의 상품을 통해 질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왔습니다.


올해는 변화된 환경에 맞춘 인적 경쟁력 제고, 조직력보강,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딜 수임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신규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여, 질 뿐만 아니라 양적인 측면에서도 삼성증권의 위상에 걸 맞는 성과를
반드시 거두어야 할 것입니다.


Global Equity사업본부는 시장 환경에 맞추어 투자를 조절하는 유연성을 갖출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나서는 한편, Regional 리서치 서비스 강화 해외 파생부분의 신규고객 유치 등 주요 과제 달성을 통해 수익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길 바랍니다.


세번째 과제는 신규진출 사업의 조기 시장선점입니다.


우리 회사는 지난 해 4천억 규모의 증자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인가를 받고 프라임브로커와 ATS등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프라임브로커는 이미 해외 헤지펀드에게 인정받고 있는 리서치역량과
한발 앞선 리스크관리 기법, 국내 최고의 Retail 고액자산가층을 보유한
우리 회사가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규 사업입니다.


한국형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한 철저한 고객 맞춤 영업과 '관리의 삼성'이 보여 줄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초기 시장 선점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PBS사업부와 Retail사업본부 PI팀 등 유관부서는 co-work을 통해
대차풀의 지속적 확대와 경쟁력 있는 Capital Seeding Solution제공 등
주요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또한, IB관련 기업대출 서비스, 대체 거래시스템 사업처럼 향후 우리 회사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신규 사업 분야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과제는, 고객 최우선 정책의 체질화 입니다.


저는 자산운용 CEO시절 위탁자산을 OPM 즉 Other person’s money가 아닌,
MOM, My own money처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시장이 어렵고 경쟁이 치열 해질수록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최고의 서비스를 지켜 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우리 회사는 지난해부터 공감 36.5 등 본격적인 고객만족 경영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고객 입장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제도도 도입했지만
제도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고객을 접하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고객의 목소리에 한 번 더 귀 기울이고 해답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 한다면
타 금융권 대비 열세에 있는 신뢰도와 친밀도도 자연스럽게 개선되고,
고객 기반의 획기적 확대라는 목표달성에 결정적 기반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비록 우리회사의 고객이 지난 3년간 업계 전체 고객 증가율을 3배 이상
앞서고 있지만 아직 은행권에 많은 잠재고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모든 의사판단의 기준을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길 모든 임직원께 부탁 드립니다.


친애하는 삼성증권 임직원 여러분!


저는 지난 2년간 삼성증권을 옆에서 지켜보며
시장에서 다양한 이슈를 주도해 나가는
여러분의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제 친정으로 다시 돌아와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도 무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글로벌 금융불안은 이어지고 있으며, 수수료 인하에 대한 범 금융권적
분위기와 함께 경쟁자들의 도전 또한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에 강한 것이 그 동안 제가 경험한 우리 삼성증권의 진정한 실력입니다. 그 동안 우리 회사가 시장에서 발휘해 왔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 줄 때입니다.
저 역시도 올해 조직을 관리하는 책임자보다는 영업 일선에서 여러 분과 함께 뛰고 같이 고민하는 CEO가 되겠습니다.


임직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 총력 영업에 나서주십시오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어느 때 보다 중요한 해입니다.


영업 각 부분의 대폭적인 시장 지배력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통해
국내최고 금융투자회사에 걸 맞는 양적 질적 성과를 거두어야만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정상권으로 도약한다는 우리의 Vision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임직원 모두가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역량을 발휘할 때입니다.


우리의 목표를 조직의 숙제가 아닌 개개인의 새로운 도전으로 즐깁시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소리를 낼 때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는 오케스트라처럼
삼성증권의 시너지를 시장과 고객에 울려 퍼지게 합시다.


감사합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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