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 단지를 세우기 위해 서울 서초구 우면산 일대의 산업 뉴타운 부지를 매입했다.
삼성전자는 SH공사로부터 서울 서초구 우면2지구 내 연구시설용지 2필지를 단독응찰을 통해 총 2010억여원에 분양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받은 곳은 우면동 167-2(1만8107㎡)와 272(2만8804㎡) 일대로 감정가는 1921억7882만여원이다.
삼성전자는 이 용지 외에 연구시설용지 인근의 도시지원시설용지도 추가로 사들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토지 매입은 대규모 연구단지 조성이 목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디자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입주가 검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구개발 단지 조성을 위해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얼마가 투자될지 어떤 분야가 입주할지 결정되지 않은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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