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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올해 한국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에 선정됐다.
골프월간지 골프매거진은 26일 최경주가 국내 골프계 영향력 순위에서 윤세영 대한골프협회장과 최나연(24ㆍSK텔레콤)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일간지 및 전문지 골프담당기자와 골프채널 프로듀서 등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최경주는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조사에서 첫해 1위를 차지한 뒤 2009년과 지난해에는 5위에 그쳤다가 올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자신의 이름을 딴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창설 등을 앞세워 다시 1위를 회복했다. 박삼구 한국프로골프협회장과 우기정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 양용은(39), 윤윤수 아쿠쉬네트 회장, 문경안 볼빅 회장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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