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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뷔페가격 인상…"식재료 인상으로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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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특급 호텔들의 뷔페 가격이 내년 1월부터 5~10%씩 인상된다. 최근 식재료 가격 인상과 메뉴 종류 추가 등으로 인해 상향 조정한 것으로 이에 따라 1인당 호텔 뷔페 가격은 10만원에 다다를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의 뷔페식당 '라세느'는 내년 1월 1일부터 7만9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조정키로 했다. 세금·봉사료 10%씩 포함될 경우 실제 가격은 9만9220원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1월에는 라세느 재단장 1주년 기념이기 때문에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최근 식재료 가격도 오르고 메뉴 구성도 추가됐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장충동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 역시 내년 1월부터 7% 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1인당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해 세금·봉사료 포함 시 1인당 지불 가격은 9만6800원이다.

이밖에 웨스틴조선, 플라자호텔, 쉐라톤워커힐 등은 이미 뷔페 가격을 10%가량 인상했다.


쉐라톤워커힐은 지난 11월부터 주말 저녁 기준 7만8650원이었던 '포시즌' 뷔페 가격을 8만4700원으로 7.7%가량 올렸으며 웨스틴조선의 '아리아'는 7만9860원에서 8만8330원으로 인상했다.


이 달 들어서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9만1960원에서 9만5590원으로, 더플라자 호텔이 7만2600원에서 7만986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근 직장인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주말에도 예약이 꽉 찰 정도로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가격을 올린만큼 높은 수준의 품질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뷔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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