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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시한부 운영으로 위기를 넘겨 온 용인시청 여자핸드볼 팀이 오는 31일 해체를 앞두고 청와대에 간곡한 구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용인시청 핸드볼 팀은 지난 23일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용인시청 핸드볼팀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운학 감독 외 14명의 선수들은 “용인시에서 재정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핸드볼 팀의 지원을 2011년 12월말까지로 한정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는 핸드볼 팀의 해체를 의미합니다”라며 “아무 조건 없이 묵묵히 운동을 하고 있는 선수들은 팀이 해체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돼 청천벽력과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용인시청 핸드볼 팀은 지난 6월 재정난을 이유로 직장 운동부 11개 팀과 함께 해체 통보를 받았다. 이전에도 열악한 조건 속에 변변한 유니폼과 훈련장도 없이 김 감독의 자비로 7개월 동안 선수단을 운영해 왔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코리아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가능성을 보이자 각계의 지원이 잇따랐다. 핸드볼발전재단으로부터 2억 5000만 원을 전달받았고 경기도체육회와 명필름에서도 각각 5000만 원과 2000만 원의 운영비로 숨을 불어넣었다. 어렵게 하반기 운영 예산 중 3억 원을 마련한 용인시청은 간신히 고비를 넘기며 연말까지 해체를 한시적으로 미뤄왔다.
김 감독은 “내년부터 예산의 50%를 지원받아야 용인시청 핸드볼 팀이 존속이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라며 “용인시에서는 국, 도비 또는 기업인수를 원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청 핸드볼 팀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니다”라고 대통령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한편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핸드볼팀 운영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없는 상황이다. 용인시와 경기도는 기업이나 정부, 협회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팀을 해체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 남은 시간 동안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다면 어렵게 명맥을 유지해 온 용인시청 핸드볼팀은 해체라는 최악의 국면을 피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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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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