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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재 감독 “런던올림픽 환희로 마무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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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정재훈 사진기자]최석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대표팀이 일본을 물리치고 4회 연속 올림픽 진출의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은 2일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남자핸드볼 예선 결승전서 일본을 접전 끝에 26-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우승팀에는 주어지는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하며 2000 시드니올림픽부터 4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일궜다. 지난달 21일 중국 창저우에서 끝난 아시아지역예선에서 5전 전승의 성적으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여자핸드볼대표팀과 함께 남녀 동반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남녀 모두 결승전서 일본을 따돌리고 이룬 성과라 기쁨이 더했다.


조별리그 예선에서 일본을 31-18로 물리쳤던 한국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일본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6골을 터뜨린 정의경(두산)과 5골을 기록한 윤경신(두산), 3골씩 힘을 보탠 박중규(두산), 염효원(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접전 끝에 일본을 물리쳤다.


경기 후 최석재 감독은 “훈련을 많이 했고 체력적으로 자신 있었다”며 “홈에서 열린 결승전이라는 부담감에 긴장했지만 선수들이 경험이 많아 어려움을 잘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세를 몰아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민들께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석재 감독은 88서울올림픽 이후 올림픽 메달과 인연이 없었던 남자핸드볼의 선전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백원철(34)이 부상을 당해 맘고생이 심했다. 열심히 훈련하며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웠다”며 “88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 매번 올림픽에서 한 두 골 차로 눈물을 흘렸다. 준비를 잘 해서 런던올림픽은 환희로 마무리 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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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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