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비상교육은 경상남도 산청군에 자리한 대안교육 특성화고 '지리산고등학교'에 미라클패스2 수강권과 참고서 500여권을 기증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리산고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학생들을 선발해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는 기숙형 특성화 고등학교다. 전교생은 100여명이다.
비상교육은 지리산고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부터 교재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비상교육이 운영하는 고등학생 대상 온라인교육사이트 비상에듀의 2013 수능대비 '미라클패스2' 수강권을 기증하기로 했다. 미라클패스2는 41명의 강사가 준비한 총 720개의 수능강좌를 2013학년도 수능일인 2012년 11월8일까지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완자, 한끝, 오투, 개념플러스유형, 수능 아우라 등 학습교재 500여권도 전교생에게 지원된다.
비상교육은 지리산고 후원과 더불어 미라클패스2의 판매수익금 3%를 사회공헌캠페인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가정과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비상에듀의 모든 강좌와 교재를 조건 없이 50% 할인해준다.
전준홍 비상에듀 수리영역 강사는 "도시에서 생활하는 학생들과 공부환경은 다르지만 목표를 향한 열정만큼은 모두 같다"며 "비상에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지리산고 학생들을 응원하는 만큼 희망을 안고 수능 날까지 전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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