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학기부터 학부생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강의를 진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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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국제 구호활동가로 활약 중인 한비야(53)씨가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로 발탁돼 '국제개발협력' 강의를 맡게 됐다.
이화여대(총장 김선욱)는 한비야씨가 내년 1학기부터 학부생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강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오지탐험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한씨는 2001년부터 9년간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으로 일했고, 최근에는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UN CERF) 자문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그동안 초청특강 형식으로 강의를 꾸준히 해왔으나 정규강좌 강의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씨는 "이화여대에서 특강을 할 때마다 국제협력 및 구호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열의와 뜨거운 관심이 인상 깊었다"며 "교수로 강단에 서서 더 많은 학생과 현장 중심의 경험을 나누면서 세계의 친구이자 이웃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멘토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미 국제대학원장은 "국제협력 분야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분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지구촌의 이웃을 돕는 꿈을 키우고, 준비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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