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금융투자협회가 청소년들의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특성화고 학생과 교원의 금융능력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는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과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 겸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의장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공동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특성화고 교장 20여명도 참석해 금융투자체험관(Financial Village)을 둘러보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금융교육 강화와 특성화고 교원의 연수 기회 확대 방안 등도 논의했다.
설동근 차관은 "지식경제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특성화고 교원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체험형 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교과부과 지경부, 고용부가 '특성화고 등 교원 현장직무연수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황건호 회장은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금융교육뿐만 아니라, 교원에 대한 금융연수기회 제공을 위해 금융투자업계가 함께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홍덕희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금융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졸채용을 확대해 줄 것을 금융투자업계에 요청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