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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 성장’ 미완의 ‘올레 경영’ 방점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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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회장 사실상 3년 연임 확정

‘개혁과 성장’ 미완의 ‘올레 경영’ 방점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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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KT를 이끌어온 이석채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는 KT CEO추천위원회(위원장 이현락-이하 CEO추천위)가 지난 21일 현 CEO인 이석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KT는 지난 1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응한 미시간대학교 석좌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종환 명지대 북한학과 교수, 정해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이현락 전 경기일보 대표, 박병원 은행연합회 회장 등 사외이사 7명과, 사내이사 중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 등 총 8명으로 CEO 추천위를 구성했다.

CEO추천위는 지난 3년간 이석채 회장이 이룬 경영혁신과 사업성과, 향후 3년간의 경영계획을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이석채 현 회장을 향후 KT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최적의 인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차기 CEO는 2012년 1분기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임기는 이날부터 2015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3년간이다. KT 정기 주총은 보통 3월에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3월 12일,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CEO추천위는 이 회장이 아이폰 도입을 통한 스마트 혁명을 선도해 한국 ICT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고, 3불(不) 정책을 통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3행(行) 정책을 통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등 산업 전체의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 회장은 KT-KTF 합병, 스마트폰 가입자 725만 달성, 미디어 가입자 500만 돌파, 스마트홈 시장 개척, 동북아 앱/콘텐츠 시장 창출, 소프트뱅크/시스코 등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력 등을 바탕으로 KT 최초로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의 성과를 달성했다.‘올레(olleh)’ 브랜드를 통한 기업 이미지 혁신, 비리 척결, 일하는 방식 혁신 등과 같은 KT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 냈으며, BC카드 및 금호렌터카 인수, 스카이라이프 계열 편입,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진입 등을 통해 신성장 영역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 받았다.


반면 2G 종료, ‘KT 살생부’로 알려진 직원 퇴출 압박 리스트에 대한 사내외 반발, 수익구조 개선, 정치권 등 외풍에서 자유로울 지배구조 개편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특히 내년 대선이 치뤄진다는 점에서 전임 사장들과 달리 이 회장이 내년 3월 주총에서 연임안이 통과된다고 해도 연임 임기를 끝까지 채울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내년 12월19일 대통령 선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CEO추천위 이현락 위원장은 “이석채 회장이 가진 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에 바탕을 둔 리더십은 향후 KT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T 개혁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이석채 현 회장을 차기 CEO의 최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향후 3년간의 경영 방향에 대해 “통신사업만으로는 지속성장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미디어/콘텐츠 사업과 이종 산업과의 컨버전스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 적극 진출하고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며 “내부적으로는 부단한 경영혁신을 통해 사업구조 변화에 걸맞은 역량을 갖춰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석채 회장은 이르면 이번 주 대규모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이석채 2기 체제’를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회장, 하이닉스 첫 방문 ‘현장경영’
“반도체사업 그룹 새 성장축 발전시키겠다”


‘개혁과 성장’ 미완의 ‘올레 경영’ 방점 찍는다

“지난 11월 하이닉스 인수 확정 이후 사업장 방문을 추진했으나 여러 상황 때문에 여의치 않았다. 인수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과 어려워진 반도체 시황 등을 감안해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하이닉스반도체 이천공장을 전격 방문해 하이닉스를 SK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으로서 하이닉스를 반드시 성공시켜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며 “하이닉스가 SK그룹의 식구가 되는 것은 하이닉스 뿐 아니라 SK에도 큰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이닉스 인수를 확정지은 이후 최 회장이 사업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하이닉스 정상화에 대한 그룹 안팎의 우려를 불식하고 경영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경영협의회에 참석해 내년 사업계획과 인수작업 경과 등에 대해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하이닉스의 권오철 사장, 박성욱 부사장, 김민철 부사장 등도 참석했다. 오랜 숙원이었던 반도체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만큼 기대가 적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30년 전 미래의 국가적인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 사업에 진출했으나 2차 석유파동 등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하이닉스가 SK와 한 식구가 된 것은 SK의 반도체 사업에 대한 오랜 꿈을 실현하는 의미도 있다”고 양사의 인연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하이닉스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 등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이 적기에 내려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글로벌 자동차업계 영향력 2위에 등극


‘개혁과 성장’ 미완의 ‘올레 경영’ 방점 찍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2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 2위에 올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 파워 리스트’에서 정몽구 회장은 지난 해 5위보다 3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모터트렌드는 “지난 몇 년간 현대 기아차는 목표 달성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토요타와 폭스바겐, GM 등 경쟁사들은 현대차의 품질과 성능을 견제한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에 이어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장은 8위에 올랐다. 크라프칙 법인장은 지난 해 10위였다. 또한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전년보다 2단계 높은 11위를 기록했다. 크라프칙 법인장은 현대차의 미국 내 성장을 견인했으며 슈라이어 부사장은 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평가받았다.


모터트렌드는 해마다 자동차 산업에서 영향력이 높은 인물 5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1위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CEO가 차지했으며, 앨런 멀랠리 포드 CEO는 3위,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그룹 회장은 4위, 마크 러스 GM 북미 회장은 5위를 기록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내년 3대 경영 목표 신뢰·정도·스마트”


‘개혁과 성장’ 미완의 ‘올레 경영’ 방점 찍는다

권오현 삼성전자 DS총괄 부회장은 “내년에도 시황과 경제의 불투명성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 때일수록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 부회장은 ▲내외부 고객 신뢰 확보 ▲정도 경영 ▲워크 스마트(WORK SMART)를 3대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권오현 부회장이 정도 경영을 통한 고객 신뢰 강화를 내년 핵심 경영전략으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20일 기흥 나노시티에서 권오현 부회장과 반도체·LCD 사업부장 및 해외법인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DS(부품)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14일 조직 개편으로 DMC(완제품)부문과 DS부문이 완전히 분리된 이후 개최된 첫 전략회의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2012년 DS부문의 경영전략과 투자계획 및 주요 추진 과제가 논의됐다. 내·외부 신뢰 경영은 내년 삼성전자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향이다.


완제품 부문의 약진으로 고객사들이 부품 공급과 정보 유통 등에서 삼성전자와 차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의 시선을 꾸준히 보내왔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애플이 특허권 분쟁 등으로 거래선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사업간 방화벽 구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김형진 온세 회장
“싸고 충실한 서비스 MVNO 사업의 모토”


‘개혁과 성장’ 미완의 ‘올레 경영’ 방점 찍는다

“도매사업자라는 게 그렇습니다. 물건을 주는 사람 마음이 바뀌면 곧 망하게 마련입니다. 때문에 단순히 물건을 받아서 싸게 팔겠다는 생각으로는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에서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증권업계에서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던 김형진 온세텔레콤 회장이 이번에는 통신쪽에 새롭게 도전했다. 김 회장은 외환 위기 당시 동아증권을 인수해 세종증권으로 이름을 바꾸며 증권업계에 등장했다.


이후 세종증권을 농협에 매각한 뒤 증권업계를 떠났다. 다시 등장한 김 회장은 통신이라는 새 사업을 들고 왔다. 현재 이통 3사는 음성 위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MVNO 사업자들이 이통 3사보다 더 싼 음성요금을 경쟁력으로 삼았는데 이통 3사가 어느 날 갑자기 음성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MVNO 사업자들은 다 망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MVNO도 서비스를 차별화해야 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비롯해 이통 3사에 버금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 회장은 ‘플랫폼’에 대해 강조했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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