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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21일 오전 6시58분쯤 서강대교에서 김모(67)씨의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엔진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김모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승객 김모(34)씨가 불이 나기 전 운전자를 밖으로 옮긴 뒤 심폐소생술(CPR) 등의 응급처치를 해 위기를 넘겼다.
운전자 김 씨는 오른쪽 정강이 부근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승객 김 씨는 모 병원에 근무 중인 외과의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불은 소방서 출동 4분 만에 진화됐지만 택시가 전소됐으며 소방당국은 택시가 눈길을 달리다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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