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콤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지역 아동센터를 하나로 묶는 온라인 플랫폼인 '코코시티(KocoCity·Korea Online Contribution City)'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 가구의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해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10만여명이 이 곳을 통해 교육과 보호 등의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홈페이지조차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각종 기부금 후원과 자원봉사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코코시티'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이 완료되면 홈페이지를 통한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모집,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간 업무 협의 등이 가능해진다.
코스콤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2억원을 기탁하고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IT기술 자문에도 나서기로 했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IT기업의 특성을 살려 전국 각자의 지역아동센터가 자립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열어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성과에 따라 향후 추가적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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