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양주시, 창원시, 서산시, 고창군 우수기관 선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국에서 대중교통 환경이 우수한 곳은 어디일까? 20일 국토해양부가 전국 16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시책평가 결과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우수기관으로는 서울시, 남양주시, 창원시, 서산시, 고창군 등 15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이들 지역은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국토부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을 위해 교통안전공단을 평가 대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대중교통시책을 2007년부터 2년 주기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전국 162개 시·군을 도시철도 유·무, 인구규모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대중교통계획 및 시설, 서비스 등 8개 부문 17개 평가항목에 대하여 각 그룹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진행됐다.
이중 서울시는 남산순환 전기버스를 운영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 및 소음 감소로 도심환경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1회용 교통카드를 도입해 종이승차권 제작비용을 절감하고 인력 운영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높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권교부세 차등지원 등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강화해 지방자치단체가 대중교통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