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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메가프로젝트 수주 활동에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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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한-쿠웨이트 건설협력위원회' 20일 개최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국내 건설사들의 쿠웨이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3차 한-쿠웨이트 건설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3차 협력위원회에서는 우리측이 공항·항만·교량·하수처리 등 주요 SOC사업 인프라에 대한 관리·운영 및 공공사업 입찰 프로세스를, 쿠웨이트측은 쿠웨이트가 추진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쿠웨이트의 메가프로젝트는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무바라크항만 3단계 공사로 금액은 20억5000만 달러이고 건설프로젝트 분야는 총 48개 사업으로 102억600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까지 쿠웨이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63개사로 212건을 수주해 274억달러에 수주고를 올렸으며 현재는 27개사가 23건의 공사를 진행중이다. 쿠웨이트는 협력위원회 참석과 별도로 1주일간의 방한 기간 동안 인천공항, 인천 컨테이너 터미널, 아라뱃길 등 인프라시설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동명기술공단 등 관련 기업체도 방문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쿠웨이트는 막대한 석유자원(석유매장량 세계4위)을 바탕으로 대규모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중동의 무역·금융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가"라며 "이번 한-쿠웨이트 건설협력위원회를 통해 우리 기업체들의 쿠웨이트 진출 및 향후 가시화 될 메가트로젝트 수주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이번 3차 협력위는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국토부, 해외건설협회, 공기업 관계자 등 10여명과 쿠웨이트 측의 알 쿨라이브(Al-Kulaib) 공공사업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담당 차관보, 국장 등 정부인사 7명이 참석한다.


한편 3차 협력위는 지난 9월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쿠웨이트 방문시 연내 한국에서 개최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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