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양증권은 19일 와이지-원에 대해 올해 사상최고 실적을 거두고 내년에도 성장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 후 올해 과실을 맺고 있다"며 "해외 생산, 판매 법인을 포함한 외형, 수주규모, 이익률이 모두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실적은 매출액 1851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각각 58.3%, 469.5%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95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50.1%, 293.3% 성장한 수준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천과 충주 공장의 투자확대로 생산능력이 증가할 것"이라며 "공작기계 시장 확대에 따른 전체 수요증가와 경쟁업체 감소, 엔고와 FTA체결로 대외 경쟁 환경이 호전돼 내년에도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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