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오늘의 차 '아침헛개'와 '황금보리' 2종을 15일 출시했다.(용량 및 예상 편의점기준가 : 500ml 어셉틱 페트 아침헛개 1800원, 황금보리 1500원)
'오늘의 차 아침헛개'는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헛개나무열매를 사용한 차음료이다. 시중 제품 중 가장 많은 18,300mg의 100% 국산 헛개나무열매추출액과 칡즙농축액, 한방혼합추출농축액 등이 함유돼 술 마신 다음 날 간 때문에 피곤한 아침, 숙취로 힘든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늘의 차 황금보리'는 우수한 품질의 국산 보리를 정성껏 우려내어 집에서 즐겨 마시던 보리차의 구수한 맛을 그대로 담아낸 보리차 제품이다. 보리차는 갈증해소에 효과적이라 알려져 예부터 물 대신 많이 음용되어 왔다. 오늘의 차 황금보리는 '사계절 갈증해소'를 컨셉트로 100% 국산 보리 외에도 옥수수, 현미, 누룽지 등을 함께 추출해 시원하고 구수한 맛을 한층 더했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은 내년 차음료 시장을 겨냥해 오늘의 차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했다. 이번 오늘의 차 아침헛개와 황금보리를 새롭게 출시하는 한편, 기존 하동녹차와 마테미인, 흐를류, 옥수수수염차를 오늘의차 브랜드로 통합해 총 6종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오늘의 차의 어셉틱패트는 단순한 원형에서 벗어나 크리스탈 기둥을 본 따 32개의 각을 주었으며, 내용물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효과가 있어 패션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제품 성향에 따라 500ml와 350ml로 구분했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을 위해 500ml와 350ml 제품 모두 동일한 형태의 어셉틱패트를 사용했으며, 주요 원재료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하고 컬러에 변화를 줘 디자인적 통일성과 차별화를 동시에 추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차음료 통합브랜드 오늘의 차의 6가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전제품 동시 입점에 주력하는 동시에 신제품 아침헛개와 황금보리 알리기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아침헛개는 30대 이상 남성층을, 황금보리는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층을 핵심 타깃으로 구분해 각각 집중 공략하는 마케팅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또 각 타깃을 대상으로 한 무료 시음회, 온라인 이벤트 등도 준비 중이다.
한편, 국내 차음료시장은 2007년 이후 혼합차와 옥수수수염차같은 히트상품이 없어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2011년 들어 물 대신 음용할 수 있는 차음료와 마테차, 헛개차 같은 기능성 차음료에 대한 소비가 늘어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500ml 중형 페트 선호가 늘며 차음료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롯데칠성 측은 보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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