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공로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류, 드라마, 한식 등 문화 및 농업 부문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해외수출증진에 기여한 총 18명의 기업 대표자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초록뱀 미디어는 드라마 해외 수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방송부문의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무역의 날 공로패를 수상한 초록뱀미디어 최영근 대표는 "문화와 예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 국가의 이미지를 좌우활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문화 컨텐츠 제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그 동안 추노, 주몽 등의 드라마를 해외에 수출해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해외 국가에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류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의 한류 아이돌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K 팝스타'를 직접 제작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SNS 마케팅을 동시에 전개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초록뱀 미디어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경우 해외 한류팬들의 폭발적인 접속으로 방송 예고편의 조회수가 30만 건이 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보된 해외 한류 팬과 지속적인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정문위 부사장은 "SNS 채널은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플랫폼이며 종편 방송 출범 후 이러한 추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에 따라 초록뱀 미디어는 활발한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내 최고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향후 많은 국내 및 해외 팬들을 직접 확보할 수 있는 제작사로서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SNS채널의 체계적인 관리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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