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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신성장동력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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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중일 신성장동력 산업 비교' 보고서 발간..현재는 일본, 10년 후는 중국에 위협

한·중·일 신성장동력 비교해보니 한중일 3국 신성장동력 경쟁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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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일본에는 뒤지고 중국에는 쫓기고….

태양광, 풍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기기, 바이오 등 5대 신성장동력의 국가간 경쟁력을 비교해보니 한국은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불안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중일 신성장동력 산업 비교’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전문가 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한국의 기술수준은 일본에 뒤쳐지고 앞으로는 중국에 추월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에 조사한 신성장동력 산업은 태양광, 풍력, 전기자동차, 스마트기기, 바이오 등 5대 분야다.

신성장동력 산업 최고기술 보유국에 대해 전문가의 대다수인 90.4%는 일본이라고 응답했다. 한국과 중국이라고 응답한 전문가는 각각 4.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원천기술(92.8%), 양산기술(54.8%), 전문인력(82.8%) 모두 일본이 최고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한 10년 후 최고기술 보유국을 묻는 질문에는 중국 40.0%, 일본 35.0%, 한국 25.0% 순으로 나타났다. 10년 후 원천기술 분야에서 일본이 여전히 앞설 것으로 보는 시각은 77.8%로 가장 많았으나 양산기술과 전문인력에 대해서는 현재와 달리 중국이 앞설 것으로 보는 의견이 각각 60.7%, 55.6%로 과반수를 넘었다.


최고 기술보유국(100점) 대비 한국의 기술수준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국 신성장동력 산업의 종합적인 기술수준을 78.9점으로 매겼다. 이는 일본 대비 3~5년 떨어진 수준이다. 한국의 원천기술에 대해서는 최고기술국 대비 72.6점, 양산기술은 86.9점, 전문인력의 수준은 75.9점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신성장동력 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로 ‘전문인력 양성’(27.7%)을 지적했고 다음으로 ‘정부의 R&D 지원’(22.9%)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한중일 신성장동력 산업 비교‘ 보고서는 유럽재정위기와 경기하락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축소 및 수요 위축으로 내년 신성장동력 산업의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이 수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과 같이 신성장동력 산업이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으려면 과감한 해외진출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 실증 인프라와 관련 산업의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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