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에서 한 주부가 “여보,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혼해줘”라고 적은 플래카드를 거리에 내걸어 화제.
13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10여일 앞두고 플래카드가 내걸린 곳은 잉글랜드 버크셔주 레딩의 한 거리.
운전자들은 하얀 시트에 빨강·까망 글씨로 적힌 플래카드를 보고 어리둥절하게 마련.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화가 잔뜩 난 여성이 13일 아침 남편에 대한 분풀이로 걸어놓은 듯하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오죽했으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혼해달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었겠느냐”며 “이런 식으로라도 남편에게 분풀이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자축하는 플래카드는 몇 번 봤지만 살다살다 이런 플래카드는 처음 본다”며 “남편이 플래카드를 봤다면 몹시 충격 받았을 것”이라고 한마디했다.
현지 주민들은 문제의 커플이 누구인지 궁금해죽겠다는 표정이지만 아직 이들을 찾아내진 못했다고.
☞ 이진수기자의 글로벌핑크컬렉션 보기
이진수 기자 comm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