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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박태준 명예회장 별세 소식에 애도 물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에 일본 언론과 재계도 애도를 표하는 분위기다.


교도통신은 13일 박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그가 84세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또 박 명예회장이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지일파 인사로 알려졌다고도 했다.

산케이신문도 박 명예회장과 일본의 인연을 소개하며, 그가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계와 재계에 아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지지통신 역시 박 명예회장의 별세를 보도하면서, 와세다 대학에서 수학한 지일파 인사로 1999년 일본의 서훈을 받은 얘기도 함께 알렸다.

요미우리신문은 박 명예회장을 일본 기술을 접목한 포항제철을 세계 유수의 기업을 육성한 인물로 소개했다.


박 명예회장이 일본에 마지막으로 방문한 건 지난 여름이었으며, 그는 그동안 나카소네 전 총리, 모리 요시로 전 총리,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등과 절친한 관계를 맺어왔다.


모시 요시로 전 총리는 이날 "박 명예회장은 와세다 대학 선배이기도 하다"며 "별세 소식을 들으니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나카소네 전 총리 역시 "박 명예회장은 경제계의 리더로 한국의 산업 발전에 힘을 쏟은 인물"이라며 "생전에 박 명예회장과 깊이 교류했고 함께 힘을 모아 한일 양국의 발전에 힘써왔는데, 그 공적을 찬양하며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성정은 기자 je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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