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BK기업은행, GS칼텍스 꺾고 4위 도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물리치고 2연승을 거두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1 24-26 25-23 21-25 15-12)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승점 2점을 보태 5승7패, 승점16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을 밀어내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40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가 공격을 이끌고 센터에서 레프트로 전향한 박정아가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 초반 기업은행은 알레시아가 후위에서 든든하게 공격을 지원하고 박정아의 오픈공격과 서브득점이 위력을 떨치며 앞서나갔다. 유희옥의 오픈공격으로 힘을 보태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반격에 나선 GS칼텍스는 2세트서 페리의 오픈과 이동공격이 살아나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고비 때마다 나온 서브범실이 발목을 붙들었다. 듀스로 몰린 위기에서 GS칼텍스는 시은미의 서브득점과 페리의 마무리로 간신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접전은 계속됐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한송이와 페리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2세트서 주춤했던 박정아가 살아나면서 기업은행에 역전을 허용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3세트는 박경낭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에 힘입은 기업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위기에 몰린 GS칼텍스는 4세트서 양유나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기업은행이 곧바로 알레시아의 오픈을 앞세워 추격했다. 한송이와 페리의 득점을 묶어 점수차를 벌린 GS칼텍스는 기업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경기를 풀세트로 넘겼다.


승부처인 마지막 세트에서 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탄탄한 수비도 힘을 보탰다. 페리와 한송이의 오픈으로 맞선 GS칼텍스에 7-9까지 끌려갔지만 막판 상대 범실과 박정아의 깔끔한 마무리로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는 페리와 한송이가 각각 27점과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고비 때마다 나온 서브범실과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으며 2연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김흥순 기자 spor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