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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하락마감, 연일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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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중국 주식시장 지수가 13일 어제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근 2년여 간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내외 악재가 겹쳤다. 유럽연합(EU)이 지난주에 합의한 신 재정협약이 국내외 혹평을 받으면서 유럽 리스크가 재부상한 점과 중국 정부가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 규제를 풀지 않는 등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9%(42.96포인트) 하락한 2248.59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2.25%(55.76포인트) 내린 2421.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009년 3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부동산 매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인 완커가 2.2%, 중국 2위 부동산업체인 바오리부동산이 2.0% 각각 하락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소우펀홀딩스는 이날 지난주 35개 도시의 부동산 매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27개 도시에서 부동산 매매가 전월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유럽은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이는 중국의 향후 수출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기업 수익에 대한 전망은 정부의 긴축 조치의 결과로 여전히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시장은 연말까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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