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역마차' 상영...29일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최근 구민들을 상대로 명화를 상영하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의 ‘찾아가는 청춘극장’ 사업 대상 자치구로 선정된 덕분이다.
오는 15일에는 ‘하이 눈’, ‘셰인’과 더불어 서부영화의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역마차’가 상영된다.
상영장소는 도봉구민회관 대강당.
영화 상영시간은 3시부터 96분간이다. 관람료는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다.
영화는 1939년 제작 됐다.
술집 작부인 달라스와 군인인 남편을 찾으러가는 여인 맬러리, 맬러리를 보호하려는 도박꾼 남자 햇필드와 달라스를 챙기고 사랑하게 되는 링고 키드가 주요 등장인물이다.
영화는 등장인물들이 역마차를 타고 로즈버그라는 곳으로 향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줄거리로 한다.
인디언과 보안관의 생동감 넘치는 전투 장면은 영화의 백미.
‘최초의 리얼리즘 서부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1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뉴욕 비평가 협회 감독상을 비롯 남우조연상, 작곡상 등을 수상했다.
배우 존 웨인은 이 영화를 통해 일약 스타로 등극하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도 우수한 명화를 적극 발굴해 상영할 계획이다.
오는 29일에는 강인하고 자존심 강한 남부 여인의 실체를 담아 호평을 얻어냈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상영한다.
문화관광과 (☎2289-114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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