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흥국증권은 13일 IHQ에 대해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로 본격적인 방송제작을 재개했고, 높은 시청률로 제작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51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종편 도입 후 방송제작 수익성 개선, 한류 확대에 따른 방송 제작물 해외 매출 확대, 그리고 스타마케팅을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이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이승훈 흥국증권 연구원은 "A급 방송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종편 개국 이후 확대되면서 상위 외주제작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한 한류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국내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다변화되고 있으며 해외 판매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IHQ의 해외 매출 비중 상승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무형자산을 이용한 스타마케팅이 본격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물리적 비용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흥국증권은 IHQ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0%, 330%씩 증가한 1002억원, 258억원을 기록할 적으로 추정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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