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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앙경제공작회의 12일 개막..경제정책 큰 틀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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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안팎의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경제정책 기조를 결정할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2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년도 주요 경제정책의 큰 틀을 정한다.

신화통신은 2012년이 중국의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2·5규획, 20011∼2015년) 이행에 중요한 한 해로 여겨지는 만큼, 이번에 결정되는 경제정책의 큰 틀이 지속적이고 상대적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9일 후진타오 국가주석 주재로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에도 '신중한(Prudent)' 통화 정책과 '적극적인(Active)' 재정 정책을 유지하면서 경제발전 상황 변화에 따른 '미세조정(Fine-tune)'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내년에 중국 지도부가 교체되는 당 대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안정적인 정권교체를 위해 경제정책의 큰 틀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


신화통신도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경제성장 추구와 함께 경제 구조조정, 물가 안정 등을 추구하겠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보도하며 사흘간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나올 내용들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지난해 이맘 때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중국 정부는 유연한 통화정책과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내세우며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빠른 경제 성장을 경제 구조조정, 인플레이션 억제와 함께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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