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역 1조 달러 달성기념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회사 부문으로는 30억불 수출탑을, 대표이사 개인 부문으로는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한다.
이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할 예정인 김성채 대표이사 사장은 1978년 금호실업에 입사, 1985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겨 26년간 영업부장, 합성고무영업 임원, 영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표이사 사장에 이른 최고의 영업전문가로 통한다.
김 사장은 영업총괄 부사장 시절부터 100% 고객 찾기 운동을 통해 해외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중국 판매법인 조직 확대, 특허분쟁 및 무역장벽 적극 대응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에 따라 2005년 부사장 취임 당시 9억달러(전체 매출 대비 55%)였던 수출액을 2010년 22억달러(전체 매출 대비 65%)까지 성장시켰고, 올해 예상 수출액은 약 3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또 지난해 7월 경영담당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재무구조 안정화와 수익 극대화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IR팀을 신설해 국내외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30억불 수출탑 수상으로 2005년 10억불 수출탑, 2008년 20억불 수출탑에 이어 또 다시 3년만에 수출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구 회장, 김성채 사장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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