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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겨울추위에 세일 매출 호조..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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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송년세일 막바지에 찾아온 겨울 추위에 백화점 송년세일 실적이 호조세로 돌아섰다.


12일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의 송년세일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11월26일∼12월12일)에 비해 14.3%(대구점 제외시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상의 날씨로 패딩, 파카, 코트류 등 겨울의류 매출이 저조했던 세일 초중반과 달리 세일 마지막 주말이었던 9일부터 11일의 경우 영하의 날씨로 방한의류를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 아웃도어, 스포츠, 여성의류 등 관련 상품군 매출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품목별로는 아웃도어 65.7%, 유아 27%, 스포츠의류 21.2%, 아동의류 17.8%, 잡화 10.6%, 남성의류 10.1%,영패션 8.5% 각각 증가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할인폭이 커진 겨울의류 물량이 집중된 세일 마지막 주말에 추위까지 겹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겨울옷 판매가 활기를 보였다"며 "본격적인 추위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크리스마스 시즌 등 연말까지 다양한 겨울옷 알뜰행사와 가족고객을 위한 문화행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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