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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회생계획 인가 '3개사 분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9일 ㈜대우자동차판매를 3개 회사로 분할하는 내용의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선고했다.


인가된 회생계획에 따르면 기존 대우자동차판매는 대우자동차판매(버스판매사업 부문), 대우산업개발(건설사업 부문), 대우송도개발(송도개발사업 등 기타부문)로 분할된다. 대우버스, 중국 신흥산업개발유한공사로부터 각각 330억원과 200억원을 투자받아 사업을 계속해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갚는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자동차판매와 건설사업을 주력으로 해오다 지난해 GM대우 및 타타대우와의 승용차·트럭 총판계약이 해지돼 매출이 급감하면서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을 진행했다. 이에 실패하자 올해 7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했다.


한편 이번 인가는 올해 새로 도입한 '패스트트랙' 진행방식을 적용한 첫 사례다.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 4개월 만에 회생계획이 인가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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