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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 “인심이 하나 되면 태산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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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객사 초청 ‘사은 송년회’ 개최
고객사와의 공생발전 강조


정준양 회장, “인심이 하나 되면 태산도 움직인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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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9일 “인심이 하나가 되면 태산도 움직일 수 있다”며 포스코는 고객과의 공생발전을 실천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고객사 대표들을 초청해 ‘2011년 고객 사은 송년회’를 개최했다. 정 회장 주재로 열린 행사는 210여명의 고객사 대표와 포스코 임원·그룹리더 등 240여명의 관련인사가 참석해 고객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불황에 맞서 싸우는 고객 여러분의 열정은 큰 귀감이 됐다”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어 한자성어인 ‘인심제 태산이(人心齊 泰山移)’를 언급하며 “온전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혜와 뜻을 함께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더불어 회사 마케팅 임직원 전체는 “포스코는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 고객이 언제든 믿고, 의지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친구이자 가족이 되겠다”며 고객 성공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이에 화답해 건배를 제의하며 고객사들과 포스코의 상호 발전을 기원하고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다짐했다.


한편,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 고객 사은 송년회는 ‘다양한 높낮이의 소리가 모여 화음을 이루고(合), 함께 하나되어 미래를 창조(創)한다’는 의미를 담아 포스코와 고객사가 하모니를 이뤄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고객사 직원들과 마케팅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합창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였다는 평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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