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윤여철 현대차 노무총괄담담 부회장은 8일 "주간 연속 2교대제는 노사가 윈윈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11년 자동차 산업인의 날'에 참석한 뒤 "노조는 건강권을 지키면서 임금도 보전하고, 회사 측은 생산성을 향상시켜 생산량을 보전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주간 연속 2교대제는 현향 주야 2교대에서 출근 시간을 앞당겨 주간에만 2교대로 근무하는 방식이다.
고용부가 제출한 장시간근로 관행 계선 계획안에 이 계획안을 반려한 이유에 대해 그는 "오해가 있었다"며 "제출 당시에는 노사 합의가 안돼 2교대제 내용을 반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내년 내수 시장에 대해 "축소되긴 하지만 크게 줄어들진 않을 거 같다"고 전망하며 "세계 경제 변수가 많은게 걱정이지만 목표는 올해보다 좀 더 높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도 "올해 판매 대수는 655만대로 예상되며, 내년 목표는 700만대로 잡았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또 현대차가 올 1월 한국경영자총협회를 탈퇴 한 지 1년여 만에 복귀한 이후에 경총과의 관계에 대해 "좋아졌다"고 짧게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권영수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이재완 쌍용자동차 부사장, 박수홍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손동연 한국GM 부사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헙동조합 이사장 등 자동차 업게 주요 인사 250명이 참여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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