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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준금리 6% 동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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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6%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10월 이후 두 달 연속 금리인하를 단행해 지난달 기준금리를 6.5%에서 6.0%로 조정했다. 유럽 부채 문제와 미국 재정적자 감축 노력으로 세계 경제성장 둔화가 예고되자 공격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통화가치 급락과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이번에는 추가 인하에 제동을 걸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도네시아의 금리 동결이 환율 급락을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통화인 루피아는 최근 3개월 동안 5% 넘게 가치가 떨어졌다. 통화가치 하락은 수입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커지게 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11월 기준 4.15%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율이 내년 5% 수준으로 급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시간으로 오후 1시 기준 루피아의 환율은 1달러에 9075루피아를 기록중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환율개혁을 추진중이다. 내년에 루피아의 액면단위를 낮추는 화폐개혁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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