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의료 융합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가 미국내 대표 그룹구매조직(Group Purchasing Organization)인 프리미어(Premier)사에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은 전 세계 의료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여러 그룹구매조직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프리미어는 미국내 2500개 병원과 7만8000개의 헬스케어 사이트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프리미어는 높은 품질과 비용 효율이 우수한 제품을 소속 의료기관에 소개하고 있으며 미국 및 영국의 헬스케어 기관들과 협력해 병원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적극적이다.
이번 프리미어와의 계약을 통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내년 1월 1일부터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치과, 여성유방진단 전용 PACS(의료영상전송시스템) 및 방사선과 정보시스템을 프리미어 소속 의료기관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회사측은 "인피니트헬스케어 미국 법인은 프리미어와의 계약을 위해 1년 넘게 준비를 해왔으며 프리미어 측에서는 인피니트 솔루션의 우수성과 빠른 서비스 대응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미국 법인장인 데이비드 스마로는 "뛰어난 그룹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어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프리미어는 미국의 모든 헬스케어 분야 및 시장에서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 상반기에는 2200 의료기관과 1만2885 클리닉으로 구성된 그룹구매조직인 아메리넷(Amerinet) 과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여러 병원 대상 영업을 진행 중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