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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클라우드 강화 '석세스팩터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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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34억弗 현금 인수..지난주 주가에 52% 프리미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매출 기준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SAP가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업체 석세스팩터스를 인수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석세스팩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기반의 인력자원관리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다. SAP는 석세스팩터스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SAP는 석세스팩터스를 주당 40달러, 총액 34억달러 현금 인수할 계획이다. 주당 40달러는 지난주 석세스팩터스 종가 26.25달러보다 52% 높은 것이다.


석세스팩터스 인수는 지난해 5월 SAP가 시베이시드를 58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다. SAP는 10억유로 기간제 대출과 SAP의 보유 현금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세스팩터스는 전 세계 3500개 이상 기업에서 1500만명을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에 이은 2위 클라우드 기반 기업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다.


SAP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빌 맥더모트는 "클라우드는 SAP의 미래 성장에 핵심이며 석세스팩터스와의 합병은 클라우드 최강 팀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합병 후 석세스팩터스의 라스 달가드 CEO가 SAP의 클라우드 사업부를 이끌 예정이다.


SAP는 내년 1월에 인수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 따라 내년 SAP의 내년 주당순이익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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