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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에 온천까지… ‘女心’ 녹이는 오피스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여심(女心)을 녹이는 오피스텔이 등장했다. 비교적 저렴한 원룸이나 고시텔을 선호하는 남성보다 쾌적성과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여성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이다.


이렇다보니 건설사들은 오피스텔 견본주택 인테리어를 핑크톤으로 꾸미거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전진 배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벤트 진행시 명품 가방이나 명품 화장품을 주는 등 다양한 마케팅도 실시 중이다.

시장 관계자는 “오피스텔 수요층의 경우 여성이 비교적 많아 건설사들도 이에 맞는 전략을 준비 중”이라며“특히 여성들을 위한 상품 구성 및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이 신촌 대학가에 분양중인 ‘신촌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은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콘셉트로 조성됐다. B1 타입은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화이트에 핑크를 조화시켜 화사한 느낌을 준다. 공간 절약 아이디어를 적용해 식탁과 빨래건조대를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욕실 샤워부스 내에 설치된 세면대도 샤워시 접어 올릴 수 있다.


KCC건설이 용산구 문배업무지구에 내놓은 ‘용산 KCC웰츠타워’은 견본주택에서 여성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개관날인 11월11일부터 5주간 명품 가방 및 유명 화장품을 상품으로 내놓았다.


대우건설이 이달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분양하는 ‘대전 유성 푸르지오 시티’는 온천수를 활용한 전용 스파를 제공한다. 온천수에 함유된 광물질은 피부미용과 심신안정에 효과가 뛰어나 여성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무인택배 시스템을 도입해 범죄예방 및 사생활 보호에 힘썼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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