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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자회사 가치회복..목표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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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LG에 대해 자회사들의 가치회복에 따라 안정적 흐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1조원 유상증자 발표로 전자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를 통해 바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LG의 증자참여 역시 기업 가치에는 큰 영향이 없을것"이라고 평가했다.

LG의 순현금 상황과 향후 매년 2500억원 수준으로 기대되는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증자를 통한 자회사 가치회복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LG의 순자산가치(NAV)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LG화학의 경우도 중대형전지 매출이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LG는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4분기에는 3분기 보다 150% 이상 증가한 39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전자의 경우 LTE스마트폰 및 LCD TV 판매 증가에 따른 적자폭 감소가 기대된다"며 "비상장회사들의 실적도 비용의 선집행과 4분기 정산효과에 따라 지난해 동기대비 순이익이 29.9%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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