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NHN이 상승장에 급락 반전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 가능성에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결과다.
1일 오전 9시59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3.02% 내린 24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작은 2.42% 오른 25만4000원으로 시작했지만 이 가격이 고점이었다. 이 시각 현재 모건스탠리와 CLSA 창구로 각각 5000주 이상의 매도물량이 체결되며 하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두 증권사는 이날 매도 창구 2, 3위를 기록 중이다. 매도 창구 1위는 한국투자증권.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인터넷 포털 등 부가통신사업을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통위로부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정될 경우 다양한 규제를 받게 된다. 방통위는 지금까지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업체를 대상으로만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부과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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