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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플라워, '후육강관' 수요 증가로 턴어라운드 기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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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부증권은 1일 스틸플라워가 ‘후육강관’ 수요 증가로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스틸플라워는 연간 2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1위 후육강관 생산업체다. 후육강관은 일반 파이프에 비해 두께가 두꺼워 석유, 천연가스 등의 해양플랜트 구조물과 송유관, 발전소 열배관재 등에 사용된다.


손만승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후육강관 수요가 살아나면서 수주증가와 함께 단가도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이 8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틸플라워의 11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9만톤, 1700억원 수준으로 향후 6개월치 매출 분량에 확보했다.


손 연구원은 “고유가로 채산성이 높아진 오일메이저들의 에너지 확보를 위한 발주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심해에서의 시추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해양구조물용 대구경 후육강관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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