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정윤희 아들 조모씨(22)의 부검 결과가 일부 밝혀졌다.
앞서 지난 22일, 미국에서 유학 중인 조 씨는 친구들과 파티를 열며 술을 마시던 도중 급성폐렴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당시 조 씨의 사망은 '의문사'로 처리됐으며 LA카운티 검시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에 들어갔다.
LA검시국은 27일, "조 군이 약물 복용으로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킨 것 같다"며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었다"며 부검 결과를 밝혔다.
사망 원인의 일차적 이유가 약물 복용으로 판단됐지만 아직 약물의 정확한 성분은 알 수 없으며 해당 약물이 마약 종류인지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검시국 측은 추가로 독극물 검사를 실시, 약물의 정확한 화학 성분을 밝혀낼 것으로 전해졌으며 결과는 내년 초에나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우 정윤희는 지난 1984년 조규영 중앙산업개발회장과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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