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미국 연방주택금융감독청(FHFA)이 집계한 9월 주택가격지수가 예상을 깨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FHFA는 29일(현지시간) 9월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0.1% 하락(수정치 0.2% 하락)한 것과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0.1% 하락을 모두 크게 웃돈 것이다.
한편 9월까지 12개월간 주택가격은 2.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주택가격이 5.7% 급락하고 네바다주 등에서 4.9% 하락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한편 이날 앞서 발표된 S&P/케이스쉴러 9월 주요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3.59% 하락해 전달 3.80%보다 낙폭이 더 커졌다. 이는 3.0% 감소를 예상한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보다도 부진한 수치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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